강좌명 | 동학, 사람을 읽다 [활동가를 위한 인문학 2018 | 가을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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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무등공부방(서구 상무대로 1156) |
개강일시 | 2018년 10월 8일 PM 07:30 |
강사 | 박맹수/조성환 |
신청가능여부 | 접수마감 |
동학으로 읽는 우리 근대
__동학, 사람을 읽다
~[강좌소개]
1890년대 들어서서 민중의 삶에 깊게 뿌리를 내린 동학 사상은 강원, 경상, 충청 지역을 넘어 호남 일대로 파급되었고 사실상 전국을 하나로 묶고 있었다. 민중의 자기계몽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시절 민가에서는 <동경대전>을 읽는 소리가 집집마다 담을 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 '읽기의 공동체'가 결국에는 지배자들이 마련해준 공론장이 아니라 풀뿌리 공론장을, 지역적 공론장이 아니라 ‘전국’ 규모의 공론장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조선 초유의 사건은 이후 3.1운동을 비롯하여 형평 운동, 독서회 운동, 소년운동, 여성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동학 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이 땅에 어떤 희망과 좌절을 안겨주었는가? 동학의 경전인 수운 최제우의 <동경대전>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고, 어떻게 민중을 읽기의 공동체로 이끌었을까? 혹시 촛불의 힘은 우리 무의식에 잠겨있는 동학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것 아닐까? 이로부터 우리 근대를 규정해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동학이 '지금 여기' 우리에게 던져준 과제는 무엇일까?
<동학으로 읽는 우리 근대> 가을 시즌은 수운 최제우 이후 동학을 확장시켰던 인물들과 현대적으로 계승한 인물들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강 [10/08] 최보따리, 해월 최시형 (1) _박맹수(원불교사상연구원, 원광대)
2강 [10/15] 최보따리, 해월 최시형 (2) _박맹수
3강 [10/22] 평화사상가 전봉준 (1) _박맹수
4강 [10/29] 평화사상가 전봉준 (2) _박맹수
5강 [11/05] 무위당 장일순 _조성환(원불교사상연구원, 원광대)
6강 [11/12] 윤노빈의 <신생철학> _조성환
답사 [11/18] 장흥-강진-진도 _박맹수 >> 세부내용 보기
7강 [11/19]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 _조성환
8강 [11/26] 외세에 맞선 조선의 정신: 김용옥-임권택의 영화 <개벽> _강성률(영화평론가, 광운대)
강사: 박맹수, 조성환, 강성률
주관: 인문학교육연구소
장소: 무등공부방(광주 서구 상무대로 1156)
시간: 매주 월요일 19:30(120분간)
참가비: 후원회원 4만원, 일반 8만원 ►후원회원 가입안내
활동가, 취준생 등은 50% 할인
답사비 별도
입금계좌: 광주은행 121-107-005174 (예금주: 인문학교육연구소)
문의: 070.8862.6063 http://www.paidei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