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 | [개강 특강] 나는 왜 읽는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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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인문학교육연구소(광주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 |
개강일시 | 2018년 3월 12일 PM 07:30 |
강사 | 이강서 양진호 노선택(조르바) 김형중 채효정 |
신청가능여부 | 접수마감 |
그 어느 때보다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00권 짜리 전집은 권장도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진열대를 지날 때면 어쩐지 읽어야만 할 것 같고, 못 읽더라도 한 권 정도는 사두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한 발 물러나 생각해보자. “도대체 나는 왜 읽는가?” 이 질문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나는 스스로 대답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이내 ‘읽다’라는 행위 자체가 낯설어 진다. 이제 더 이상 읽을 수 없다면......?
<나는 왜 읽는가?> 인문학교육연구소의 개강 특강은 바로 이 질문 앞에 마주선 여러분과 이미 스스로 답을 찾은 ‘읽기의 귀재들 혹은 문자 중독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강요된 글 읽기에 질려 더 이상 읽을 수 없는 당신의 참여는 이제 불가피하다—오직 다시 읽기 위하여!
1. (3/12/월) “Tolle lege, tolle lege!” —집어 들어 읽어라!
_이강서(철학자/전남대)
2. (3/19/월) 그림을 읽는다는 것 —시각의 발견
_양진호(철학자/인문학교육연구소)
3. (3/26/월) 음악을 읽는다는 것 —흑인인권운동의 꽃, 레게
_노선택(일명 조르바, 음악가, <노선택과 소울소스> 리더)
소개영상 http://drive.google.com/file/d/1yjfGYtZjElhgfFbOZYC4oVM_Jg-yadYT/view
4. (4/2/월) 독서와 유토피아 —안광이 지배를 철하다
_김형중(문학평론가/조선대)
5. (4/9/월) 읽지 못하는 시대 —해방의 글읽기를 위하여
_채효정(정치학자/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즈 해직강사)
* 가을학기 개강 특강은 이향준(철학자), 김재인(철학자), 고영직(문학평론가), 강성률(영화평론가)의 <나는 왜 읽는가?> 이어갑니다.
** 2019년의 주제는 <나는 왜 쓰는가?>입니다.
▹주관: 인문학교육연구소
▹일정: 2018년 3월 12일, 19일, 26일, 4월 2일(총 4회). 저녁 7시 30분(2시간).
▹장소: 무등공부방(광주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 농성역에서 도보 5분)
▹참가비: 회원 무료, 비회원 회당 2만원(활동가/대학생/취준생 등 회당 1만원) ►후원회원 가입안내
▹문의 및 접수: 070-8862-6063, http://www.paideia.re.kr
▹입금계좌: 광주은행 121-107-005174 (예금주: 인문학교육연구소)
* 강사소개(상반기) 이강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플라톤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이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 객원교수(Gastprofessor)를 지냈다. 주요 관심분야는 서양고대철학과 형이상학이다. 현재 독일 튀빙엔학파를 둘러싼 논쟁, 서양의 신비주의 전통에 대한 저술을 준비하고 있다. 채효정: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저자. 공저로는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 <상상하라 다른 교육>,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해직 강사이며 2011년부터 경희대에서 ‘대안 사회 구상하기’, ‘예술과 정치’ 등 인문 사회 과목을 강의해 오다 2016년 해고되었다. 이후 부당 해고와 차별적 강사 제도의 시정을 요구하고,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수요 집회와 잔디밭 강의 등으로 학내 투쟁을 하고 있다. 노선택(조르바): 음악가, 레게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 리더. 밴드 ‘그릇’(2010-2014), 밴드 ‘윈디시티’(2013-2015) 2015 노선택 (솔로 정규) Low and Steady 발매. 2016 노선택과 소울소스 - Heaven is Here /Song for Rico 발매 (네이버 뮤직 선정 이주의 앨범선정). 후지 락 페스티벌 초청 (일본). Heaven is Here /Song for Rico MC, 7inch발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홍콩 국제 스카 레게페스티벌. 자라섬 국제 제즈페스티벌. 화엄 음악제. 2017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 레게 음악극 ‘흥부’ (연출 김태용) 음악감독. 정규앨범 Back When Tiges Smoked 발매. 미국 시에라 네바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SNWMF)및 미 서부투어. Lee Perry 투어 서포트 (미국). 울산 월드 뮤직 페스티벌 서큘아트 Circulart 공식 쇼케이스 (콜롬비아). 2018 전시형 쇼케이스’ 한국형 레게 만들기 프로젝트 :목격자의 노래’ 기획,목격자의 노래 (싱글) 발표 김형중: 평론집 <켄타우로스의 비평><변장한 유토피아><후르비네크의 혀><평론가 K씨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소천비평문학상 수상(2008). 현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동네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 강사소개(하반기) 이향준: 전남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BK21플러스 연구교수다. 저서로 <조선의 유학자들 켄타우로스를 상상하며 리와 기를 논하다>가 있다. 역서로 <주자대전>(공역)이 있다. 김재인: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논문 ‘들뢰즈의 비인간주의 존재론’으로 토종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안연구공동체, 철학아카데미 등 학계 안팎에서 철학과 미학을 강의하고 있다. 철학의 전통적 문제들을 포함해 미학과 예술철학, 정치철학, 인과론, 시간 같은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 들뢰즈 철학입문>, <삼성이 아니라 국가가 뚫렸다 - 들뢰즈, 과타리 이론으로 진단한 국가, 자본, 메르스>,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베르그송주의>, <들뢰즈 커넥션>, <크산티페의 대화>, <현대 사상가들과의 대화>(공역) 등이 있다. 고영직: 문학평론가, <내일을여는작가> 편집위원, 경희대학교 실천교육센터 운영위원, 50플러스캠퍼스 ‘인생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웹진 <지지봄봄>(GBOM.NET) 편집위원, 한겨레 칼럼니스트, 베트남을이해하려는젊은작가들의모임 대표 등을 지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등단 이후 <천상병 평론>, <행복한 인문학>, <경성에서 서울까지>, <자치와 상상력> 등을 쓰고 엮었다. 강성률: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영화제 심사를 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영화 비평-이론과 실제>, <여행은 아빠의 방학숙제다>, <한국의 영화 감독 4인을 말하다>, <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 <감독들 12>, <친일 영화의 해부학>, <영화는 역사다>, <한국영화, 중독과 해독>, <친일영화>, <하길종 혹은 행진했던 영화 바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