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언젠가 기발한 설문 조사를 했다. 세상에 도서관이 하나밖에 없다고 가정해 보자. 그 도서관에 불이났다. 지금 구해내지 않으면 불타 없어진다. 그런데 단 한 권의 책만 구할 수 있다. 귀하는 어느 책을 구하겠는가? 조사 결과 1위는 『성서』였다. 놀랍다. 미국인이 꼽은 2위의 책이 바로 플라톤의 『국가』였다. 『국가』 읽기는 버킷 리스트에 오를 만하다.
플라톤 『국가』(Politeia)는 그의 26-27 대화편들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읽히고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켜 왔다. 이 대화편에서 우리는 플라톤의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교육론, 종교론, 정치이론, 사회이론, 예술론을 만난다. 모두 10권으로 된 이 방대한 대화편을 읽어내자면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2022년 한 해를 온전히 할애해야 가능한 일이다.
[강사] 이강서 교수(전남대 철학과)
[일정] 1회 특강 후 매주 세미나 진행 (여름방학 2주 휴강)
- 공개 특강 : 2월 23일(수) 19:30 [다시보기] https://youtu.be/8tKI9vxJ65g
- 세미나 : 3월 16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19:30
[장소] 대면: 인문학교육연구소 (광주 북구 무등로 20-1, 3층)
비 대면: 줌 실시간 회의 및 유튜브 다시보기
[참가비] 후원회원 무료 / 비회원: 월 10만원 (문의: 070-8862-6063)
⇒ 회원가입 및 수강신청 안내 (모든 세미나 및 강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진행방식] 전 과정 온/오프라인 병행
대면: 강의실로 참석(15명 제한)
비대면: ZOOM 활용 / 추후 유튜브로 녹화본 공유
[교재] 『플라톤의 국가·政體』, 박종현 역주, 서광사 2005(개정 증보판)
[세부일정]
[강사소개]
이강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플라톤 철학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이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 까지 독일 튀빙겐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고대철학과 형이상학이다. 지은 책으로 『플라톤 철학과 그 영향』(공저),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 1: 고대-서양철학의 탄생』, 『철학, 문화를 읽다』(공저), 『철학의 전환점』(공저),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고대희랍의 죽음 이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대화의 철학 소크라테스』, 『진리의 현관 플라톤』, 『지중해 철학기행』, 『플라톤 철학과 헬라스 종교』, 『철학적 사유의 근본 주제들 1』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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